[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28일 발표하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프론티어 대책임을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13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하고 “어제 발표한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추진방안’이 금융 분야의 체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의 작업이었다면, 오늘 논의하는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은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프론티어 대책”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이 단순도급형 사업에 편중돼 있는 우리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를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시공자 금융주선형,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방안을 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의 관건인 금융조달 능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여기에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금융지원 방안 뿐만이 아니라 국내 공공공사 발주제도를 선진화하고 해외 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진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비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