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대내정책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한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분산∙중복된 정책금융기능을 수요자 입장에서 재편하기 위해 대내정책금융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고 대외정책금융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체제를 유지하되 핵심업무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창업∙벤처, 중소기업, 해외플랜트 등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상업금융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어려운 분야에 대한 선도적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해 정책기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추진방안을 논의해 확정하고 금융위원회가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