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회장은 10여일 전 감기가 가벼운 폐렴 증상으로 발전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당초 삼성 측이 이 회장의 퇴원 시기를 이번 주말쯤으로 예상했지만 퇴원이 앞당겨 진 것으로 미뤄 현재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당분간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서울 한남동 자택과 승지원에서 업무를 보며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대외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때 이 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증권가에 회자되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삼성 측이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면서 감기 증상에 따른 입원 치료가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폐 림프종수종 수술을 받은 이후 감기 등으로 자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