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98엔 대에서 거래
[뉴스핌=주명호 기자] 엔 약세에 힘을 받은 일본증시가 개장 후 상승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6.07엔 오른 1만 3923.07엔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만 3936.74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1만 3908.45엔까지 밀린 뒤 지지력을 확인하자 1만 3968.74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8.01포인트 상승한 1165.16을 지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간 간밤 뉴욕장과 같은 98.20엔 수준에서, 유로/엔도 보합권이 130.25엔에 호가 중이다.
토요 증권의 히와다 히로아키 수석투자전략가는 "간밤 엔약세에 힘입어 증시 상승이 예상되지만 이외에 특별한 상승 요인이 없고 시장 참여자들의 휴가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닛케이지수가 1만 3800~ 1만 4050엔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