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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리스타트] ②-3 신한은행, 전담조직 통해 소비자보호·창조금융 선도

기사입력 : 2013년08월02일 16:31

최종수정 : 2013년11월12일 15:11

소비자보호본부·산업기술평가팀 신설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 본부와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으로 소비자보호와 창조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서진원 행장이 위원장으로 직접 총괄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에서 4대 핵심의제 중 하나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선정한 것도 고객을 상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금융문화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창립 초기부터 모든 임직원이 고객을 사고와 행동의 중심에 두고서 업무에 임하는 고객중심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중요성 전파 및 전사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보호지수’를 도입해 영업점 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하고, ‘소비자보호 추진단’을 출범해 소비자보호 관점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또 올해 초부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본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업무제안’ 제도를 실시, 전 직원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현장의 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은행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4월 1일 신한은행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지금까지의 소비자 권익보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을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에 두는 고객중심경영을 전개하자는 의미로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의 새로운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은 기존 '고객중심 헌장'에 지난 2011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마련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10대 원칙’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제정됐으며, ‘소비자 중심 서비스 모토’와 ‘소비자 중심 행동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매월 1일을 '소비자 중심 실천의 날'로 정해 '최고의 소비자 가치 창출',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 제공', '진심 어린 금융소외계층 배려'라는 소비자 권익 보호의 실천 의지를 강하게 다지고 점검한다.

또한 기존 민원상담 책임자를 부지점장급 이상으로 격상해 전 영업점에 '소비자보호 상담책임자'를 임명, 소비자보호와 현장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소비자보호를 구체화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달 26일 조직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 본부를 신설했다. 소비자보호본부 산하에는 기존 '소비자보호센터'와 이번에 새로 만든 'CS 추진실'을 둬 역량을 강화했다.

서진원 행장은 "고객만족과 정도영업을 기본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나가자"며 "금융소비자 보호는 은행의 신뢰, 나아가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모든 일에 고객중심'이라는 행동강령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동시에 신한은행은 창조경제를 위한 기업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수한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창업-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품들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4월에는 창조경제의 바탕이 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이제껏 없었던 신기술이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 등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우수기업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중소기업청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최근 1년간 특허 등록 1건 이상인 기업, R&D 투자금액이 매출액의 3% 이산인 기업 등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 대출은 최대 연 0.7%의 금리 추가 지원 등 많은 혜택으로 4개월 만에 총 4563억원의 유동성 지원이 이뤄졌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월에는 기술보증기금에 기술평가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해 우수기술 중소기업들의 인증서 발급을 위한 평가수수료 200만원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약 1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신한은행을 통해 한국은행 지원 기술형 창업지원대출을 받을 경우 한국은행 지원 외 연 0.5%의 추가적인 금리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에 의해 0.5%의 보증료 자기부담만으로도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 최대 2.6%의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7월에 신설했다. 산업기술평가팀은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5명은 기술평가 전담인력으로 이공계 출신의 내부인사와 외부 기술평가 전문 인력을 특별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다.

산업기술평가팀은 향후 외부기관과의 추가협약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내부기술평가 및 기술심사 교육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미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특허 정보와 관련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해외 선진금융기관들의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사례 분석과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조경제 기초 토양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국민 모두와 따뜻한 동행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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