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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닮아가는 인도 시장..스마트폰 자국 브랜드 '쑥쑥'

기사입력 : 2013년08월01일 10:41

최종수정 : 2013년08월01일 14:22

마이크로맥스, 카본 등 급성장세 나타내





[뉴스핌=김양섭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국 시장을 발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의 향방이 업계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성격이 비슷한 인도 시장도 중국을 닮아가고 있어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시장에서 자국브랜드인 마이크로맥스(Micromax), 카본(Karbonn)  등이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대폰 시장에서 이들 업체들은 노키아, 삼성전자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피처폰을 제외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현지업체들이 가파른 추격으로 이미 노키아를 따돌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사이버미디어 리서치(CRM)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40.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맥스(Micromax), 카본모바일(Karbonn Mobile) 등이 각각 점유율 19.3%, 8.6%로 2, 3위에 올랐다.


인도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라인(BusinessLine)은 "수년전만 하더라도 노키아와 삼성을 제외한 핸드폰을 사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다"면서 "인도 현지 업체들은 글로벌 매체들이 잘 쓰지 않았던 듀얼심(dual SIM)으로 시장을 공략했다"고 보도했다. 듀얼심은 개인, 업무별 또는 사업자 별로 번호를 별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인도 시장은 많은 인구, 낮은 생산원가 등 산업 환경이 중국시장과 닮았다. 중국시장에서 자국브랜드들이 싼 인건비로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업체들은 하이엔드 전략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중국업체들은 자국시장을 발판으로 가파른 성장을 한 뒤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하드웨어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선두업체들이 중국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우위를 어떤 전략으로 극복하냐는 것이 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이 노키아 인수에 눈독을 들일 만큼 중국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도 중국시장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현지 업체들이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을 발판을 마련한 뒤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나서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86%가 늘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54%, 19% 늘었다. 성장속도는 조사대상 국가의 평치보다 4배 이상 빠르다.


마이크로맥스(Micromax), 카본(Kabonn), 스파이스(Spice) 등이 판매하는 스마트폰 대수는 매년 200~50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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