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의 경제 회복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각)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지난 6월 18일부터 이 달 2일까지 협회회원 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미국 GDP성장률이 1년내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대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조사 시 응답자의 65%가 같은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설문 참여자들은 여전히 기업활동 환경에 대해 우려가 존재하지만 고용 전망이 안정돼 낙관적 기대가 늘었으며 설비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55%는 향후 자사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6개월 내 고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39%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의 경우 약 33%의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반면 여전히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29%는 약화된 세계경제를 다음 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지목했다. 20%는 규제라고 답변했고 14%는 정부지출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