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의 '보조금 제재' 조치에 대해 KT를 비롯한 통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030200) 주가는 오후 2시20분 현재 950원(2.79%) 오른 3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제재'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3.23%까지 올랐다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방통위의 제재가 '마케팅비용 절감'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통위는 올 상반기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경쟁을 주도한 사업자로 KT를 지목하고 '7일간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다.
보조금 경쟁 제한은 통신업계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된다는 점에서 다른 통신사들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017670) 주가도 1.79% 상승했으며, LG유플러스(032640)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