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연방준비제도(Fed)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양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15일(현지시간) 타룰로 이사는 한 강연에서 "두가지의 목표 중 한가지라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위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기준금리를 변동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라며 "이는 자동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과 궁극적으로 이것이 중단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 논의하고 있지만 그동안 매입해온 자산을 풀거나 매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만일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된다면 이는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안정적인 출구전략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타룰로 이사와 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경제가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왔다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타룰로 이사는 연준에게 가장 큰 관건은 재정정책이 경제에 어느 정도의 충격을 미칠 것이냐는 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