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DNA까지 바꾸려는' 진격의 야후 CEO, 신뢰 업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이어 CEO 경영후 주가 급등..직원 신뢰도도 높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야후의 DNA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위기의 야후'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의 과감한 경영이 연일 화제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출처=LA타임스)
메이어 CEO는 야후의 선장이 된 이후 머뭇거림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왕성한 인수합병(M&A)에서부터 온다.

제품이나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유기적 성장 전략을 택할 만한 시간과 여유가 야후에겐 없었다. '획기적 도약'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야후가 택한 전략은 M&A. 야후는 독특한 기술, 그리고 그것이 창출할 시장까지 돈으로 사들이며 성큼성큼 전진하고 있다.

지난 5~6월에만도 야후는 엄청나게 벤처기업들을 '쇼핑'했다. 가장 업계를 놀라게 했던 건 11억달러를 지불한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 인수였고, 게임 플랫폼 인프라 업체인 플레이어 스케일이나 영국의 10대 소년이 만든 뉴스 요약 업체 섬리 인수도 화제였다. 

이번 주에만도 3개 업체를 사들였다. 이메일 소프트웨어 업체 조브니, 동영상 제작 앱 개발사 큐위키, 스포츠 관련 앱 개발사 비노긴스프로덕션 등이 야후 우산 아래로 들어왔다.

거의 야후가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는 M&A임을 알 수 있다. 바로 모바일 분야다.

이런 공격적이면서 방향이 분명한 메이어 CEO의 경영 전략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야후 주가는 무려 71%나 올랐다. 나스닥 지수가 23% 오른 것에 비하면 세 배가 넘는 상승률. 올해도 36%나 올랐다. 역시 나스닥 지수 상승률 17%를 훌쩍 넘는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출처=CNN머니)
11일(현지시간)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조사, 발표한데 따르면 지난 2분기 야후 직원들의 메이어 CEO에 대한 지지도는 84%였다. 

지난해 1분기 메이어가 CEO에 막 올랐을 때의 기대감이 최고조였던 91%에 비해선 낮지만 결코 낮은 지지도는 아니다. 글래스도어는 마치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하듯이 각 회사 직원들에게 지지도를 조사하고 있다. 야후 직원 179명이 익명으로 조사에 임했다. 

창업자 제리 양이 회사를 떠났던 2008년 지지도가 26%까지 낮아졌었고, 한 때 80%대의 지지도를 얻었던 스콧 톰슨도 물러날 때 지지도가 31%까지 떨어졌던 것을 보면 상당히 높다. 캐롤 바츠가 야후 CEO가 됐을 때에도 지지도는 90%까지 치솟았지만 2년도 채 안돼 60% 아래로 떨어졌던 걸 되돌이켜 보면 메이어 CEO의 허니문은 지속되고 있는 셈이라고 폭스뉴스는 분석했다.

분명한 방향과 비전을 보여주고 그것을 위한 공격적이면서 일관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 어디로 갈 지 몰라 불안했던 야후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야후의 매니저는 글래스도어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사 메이어는 회사에 매우 크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야후는 창업 초기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확실한 비전, 그리고 절박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후의 한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이번 인터뷰에서 "전임 CEO들이 경영할 때 모든 것들은 침체되고 정체돼 있었다"면서 "메이어 CEO는 직원들의 사기를 확실히 올려놓고 있으며 부정적인 역기능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찬사했다. 그는 "회사의 투명성이 높아졌고 피드백 기능도 작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EO에 대한 지지도나 주가만으로 야후의 성공과 발전을 예측하긴 물론 어렵다. 또한 메이어 CEO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도는 동종업계 다른 CEO들에 비해 낮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 대한 지지도는 90%, 구글의 래리 페이지 CEO에 대한 지지도는 무려 98%에 이르며 애플의 팀 쿡 CEO에 대한 지지도도 94%에 이른다. 다만 요즘 어떤 제휴도 다 헛발질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비난까지 받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에 대한 지지도는 47%에 불과하다.

메이어 CEO는 요즘 또 '애플 따라하기'에도 나서 관심을 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메이어 CEO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마리사 앤 루이란 전 애플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마치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조나단 아이브와 손잡고 실리콘밸리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디자인은 그 제품이 어떻게 보이느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 지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도 디자인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야후 역시 늦긴 했지만 디자인의 힘을 발휘해 보려 하는 참인 것이다.

LAT는 과거엔 실리콘밸리의 이끄는 '셰르파'가 엔지니어였다면 최근 수년 간은 제품 개발에 있어 디자인이 중요해지는 '펀더멘털 시프트(fundamental Shift)'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