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214편 사고 수습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습본부는 여형구 교통물류 담당 제2차관이 본부장으로 하고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부본부장으로 한다.
수습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인 7일 오전 4시30분 설치됐다. 미국 NTSB(국가교통안전위원회), 외교부,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채널을 구축했다. 사고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사고수습본부는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과 지원을 위한 사고조사지원반을 급파했다. 지원반은 아시아나 특별기를 타고 7일 오후 1시30분 출발해 오늘 자정(현지시간 아침 7시) 도착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활주로에 착륙하는 도중 동체 후미가 활주로에 충돌하고 이어 활주로 왼쪽으로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중국인 여성 사망자 2명을 비롯해 중상 49명,경상 132명이다. 이중 5명은 중태에 빠져 샌프란시스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밖에 실종 1명이 있으며 나머지 123명은 치료받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