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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고용 개선에 달러 급등, 파운드-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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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덱스가 3년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전망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따라 달러화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65% 하락한 1.2830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은 1.16% 오른 101.20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0.52% 상승한 129.85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는 0.74% 오른 84.45를 나타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9만5000개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6만개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민간 부문에서 20만20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고, 정부 부문에서는 7000명 감소했다. 건설과 서비스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가운데 제조업 부문에서는 6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7.6%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7.5%를 소폭 웃돌았다.

파로스 트레이딩의 댄 도로우 리서치 헤드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며 “모멘텀이 축적된 만큼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영란은행(BOE)이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 0.5% 하락했고, 달러화에 대해서도 1.11% 떨어졌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BOE는 미국의 통화정책보다 영국 경제 펀더멘털을 주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라며 “영국 경제의 회복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킨 셈”이라고 설명했다.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전략가는 “달러화가 당분간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미국 경제 회복이 우호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노르웨이의 크로네가 3일만에 하락했다. 5월 산업생산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크로네는 달러화에 대해 2.37%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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