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에서 미국으로…'M&A 판도' 변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180억弗 70% 급증…유럽 선호도는 낮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인수합병(M&A)시장의 판도가 달라졌다. 미국기업들의 아시아 진출이 활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시아기업들이 미국기업들을 역으로 흡수하고 있다.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시아 기업들의 해외 인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인수 유형도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솽후이(雙匯)는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의 47억 달러(약 5조 3700억 원) 매입안을 추진중이다. 인도 1위 타이어제조기업 아폴로타이어는 25억 달러(약 2조 8500억 원)에 미국 내 2위 타이어기업 쿠퍼타이어를 인수했다.

부동산분야 인수도 활발하다. 싱가포르투자청(SIC)은 MSR 리조트골프코스의 하와이, 캘리포니아 및 애리조나 리조트 인수에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제시했다. 중국의 주요 개발업자 및 브라질 금융거물들은 제네럴 모터스(GM)의 지분 40%를 14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에 매입했다. 

아시아기업들의 미국내 M&A 규모 <출처 : Dealogic. WSJ 재인용>

딜로직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아시아기업들의 미국 내 인수는 전년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 이미 1분기 총 거래규모는 180억 달러(약 20조 5600억 원)에 달해 작년 전체 거래규모인 200억 달러(약 22조 8500억 원)를 곧 앞지를 태세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캠벨-브리든 아태지역(일본제외) M&A부문 대표는 "아시아 기업들은 선진국을 통해 기업 브랜드 제고, 기술 및 노하우 획득 등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관계자들 또한 이들이 인수를 통한 해외기업 운영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미국기업 인수는 활발한 반면 유럽쪽 진출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캠벨-브리든 대표는 "유로존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아시아기업들의 관심이 줄어든 대신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미국이 더 매력적인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7.6%로 유로존 12.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 국채매입 축소를 언급한 것도 미국 경제회복의 증거로 인식되고 있다.

인수 유형도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과거 천연자원 및 부동산 등 자산에 관심을 보였던 아시아기업들은 스미스필드나 쿠퍼타이어 건처럼 해외 진출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디터 투로우스키 아태지역 공동대표는 "사업 운영을 위한 인수가 예전보다 더 많이 관측되는데 이는 아시아기업들의 달라진 사고방식을 반영한다"며 "이전에는 일본기업 만이 이러한 성향을 보여왔었다"고 평했다.

다만 최근 중국의 신용경색 문제 등은 이러한 인수 흐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마크 도위 기업금융부문 대표는 "중국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제은행들의 탄탄한 재무제표 및 대출성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