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진연석회의…111건 법안 제·개정 계획했으나 46건 처리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3일 "6월 임시 국회가 끝났다"며 "우리가 계획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 자성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11건의 법안을 제·개정할 계획이었으나 46건만 처리하고 65건이 미제로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처리 법안은) 여러 가지 논란과 어려움이 있어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아울러 7·8월은 당 정비와 민생현장 정치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당 정치쇄신특위의 공천제도 개선 ▲정당 연구소 선진화 ▲창조경제 진행과정과 일자리창출 과제 성과 점검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상호 시너지 등이 구체적인 과제"라며 "9월 시행될 비정규직 보호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공약도 한정된 재원을 전제로 선후·완급·강약을 잘 조절, 5년 내에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장마철 관련)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유관 부서는 '천재지변에 의한 인재(人災)'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