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 정쟁 그만둬야…6월 국회 민생에 총력해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담은 여야 공동 선언문을 만들 것을 공식 제안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28일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를 밝힌다면 북한도 더 이상 이 문제로 뒷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NLL 포기 논란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며 "민주당도 NLL 사수 의사 표시를 여러 차례 한 만큼 더 이상 NLL 둘러싼 오해와 논란을 정치권에서 씻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회에서 여야 간 논쟁의 심화에 따라 여당 차원에서 불필요한 논장을 덮고자 진행됐다.
황 대표는 "NLL은 외교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영토 주권에 관한 이야기"라며 "여야 공동 선언으로 국기를 바로 잡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자 반성의 계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항 대표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둘러싼 사안은 여야 간 합의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구체적으로 논의해달라"며 "6월 국회를 잘 매듭짓는 일은 경제 살리기와 민생 현안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