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어렵지만 더이상 주가가 빠지기도 어려울 것"
[뉴스핌=한기진 기자] “지금 증시에서는 ‘실적’만이 답이다.”
버냉키 쇼크로 이틀 연속 패닉에 빠진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전략으로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좋을 때는 모멘텀으로 움직이지만 하락장에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재학 센터장은 “지금은 외생변수에 의해 충격을 받고 있어 2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을 찾아 투자해야만 주가 빠지는 것도 적고 나중에 반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수출이든 내수든 금융업이든 업종별로 구분해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았다.
이번 쇼크를 미국 관점에서는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출구전략은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인데 신흥국에서만 (외국인이) 돈을 빼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내년 중반을 출구전략이 실시될 것으로 시장이 알고 있었음에도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과도한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주가나 환율을 전망하는 것은 난색을 표했다.
송재학 센터장은 “지금 주가가 1800선으로 밀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수치를 전망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더 이상 주가가 빠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