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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View] FOMC 기대에 시장은 반등 중

기사입력 : 2013년06월19일 08:45

최종수정 : 2013년06월19일 08:48

 -한석근 KTB 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02 2184 4800, hsk@ktb.co.kr)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1900선을 탈환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52포인트, 0.93% 오른 1900.6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03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78억원,  487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3%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의료정밀(2.57%), 운수장비(2.24%), 전기전자(1.81%), 섬유의복(1.67%), 제조(1.34%)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23%), 통신(-0.83%), 건설(-0.4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거래일대비 2만1000원 오른 138만7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3.81%), 현대모비스(2.09%), 기아차(2.80%), SK하이닉스(4.27%), NHN(2.32%), LG전자(3.99%) 등이 선전했다. 반면 SK텔레콤(-0.46%), LB금융(-0.28%), SK이노베이션(-1.4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STX그룹주는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 두각을 나타냈다. STX가 상한가(14.75%)로 치솟았으며 STX중공업(9.44%), STX엔진(13.27%), STX조선해양(10.91%) 등도 동반 급등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한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99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76포인트, 1.86% 상승한 534.2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수에 나서 3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71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6거래일만의 순배도를 기록하며 5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 상승했다. 오락문화가 4.72%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화학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운송 금융 등이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 기타제조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이 외인 순매수에 힙입어 6% 이상 급등, 나흘만에 반등했다.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등도 6%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등도 오름세였다. SK브로드밴드가 0.40% 밀렸다.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태산엘시디를 포함해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691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스엠은 저가 매수세 유입과 동방신기의 일본 공연 성공 소식 등으로 9% 이상 급등하며 6거래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가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산네트웍스는 전일대비 600원(9.52%) 상승한 69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하한가는 경남제약 등 3개 종목으로 23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해외 증시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우리나라 시장도 모처럼 크게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그간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던 글로벌 증시가 바닥을 잡아 가면서 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속도조절이나 시기에 대한 코멘트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 신흥시장에서 물밀 듯 빠져나가던 글로벌 유동성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의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어 추이는 좀더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연기금의 중소형펀드 자금 집행 소문이 돌면서 지수 상승은 탄력이 붙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최근 낙폭이 큰 개별 종목들 중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 증시에서도 반도체 부품주와 디스플레이 관련한 종목들에 대한 기관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를 염두해 두고 주식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관심 종목으로는 AP시스템, 아이씨디, 덕산하이메탈, 아이테스트 등 IT 장비업체와 유비쿼스, 제이콘텐트리, 코오롱글로벌, 아이센스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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