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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우려'에 다시 후퇴

기사입력 : 2013년06월15일 05:04

최종수정 : 2013년06월15일 06:23

-3대지수 모두 주간 1%대 하락

- 미국 5월 산업생산, 보합세…유틸리티 위축
- 해외투자자들, 미국 국채 대량 매도
- IMF "연준 출구전략, 신중히 접근해야" 우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다시 물러섰다. 

혼재된 경제지표로 인해 방향성을 잡기 힘든 분위기였던 데다가 연방준비은행(Fed)의 정책 변화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으며 전진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내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눈에 띌 만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0%, 106.44포인트 하락한 1만 5069.64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59%, 9.69포인트 내린 1626.6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0.63%, 21.81포인트 낙폭을 보이며 3423.56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1%, 1.3%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표들은 투자자들을 자극하기에는 다소 미진한 수준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업생산이 보합세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제조업은 0.1% 증가를 보이며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광공업도 0.7% 늘어나면서 개선을 보였다. 다만 전월 3.2% 감소를 보였던 유틸리티 부분에서 또다시 1.8% 줄어들며 이같은 부분을 모두 상쇄시켰다.

레이몬스제이미스&어소사이어츠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와 같은 분야에서는 강세가 나타났으나 다른 대부분 분야에서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2.7을 기록해 직전월의 84.5보다 후퇴했다. 시장 전망치인 84.5도 하회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상황지수는 92.1을 기록해 직전월의 98.0보다 하락했으나 향후 기대지수는 75.8에서 76.7로 소폭 개선됐다.

반면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석달만에 반등하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대비로도 1.7%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나 위안이 됐다.
 
한편 최근 들어 미국의 장기 금융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빠르게 증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해외 개인 투자자들은 대량의 국채를 매도하면서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급격히 줄여나갔다.

미 재무부는 4월 미국의 장기 금융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37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3월의 134억 달러 감소보다 급증한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308억 달러 어치 국채가 시장에 나왔고 공공부문의 외국인 순매도는 237억 달러에 달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이 경제에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이에 대해 신중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IMF는 미국 경제 평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유지한 반면 내년 성장률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당시의 전망치인 3%에서 2.7%로 내려잡았다.

IMF는 "출구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커뮤니커이션과 시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장기금리와 과도한 금리 변동성에 있어 위험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방향은 이머징마켓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자금 흐름의 반전 등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지 공동매니저는 "시장이 지난 6개월간 강세장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체력이 더 허약해지는 분위기"라며 "연준이 무엇을 하고 이로 인해 어떤 영향이 미칠지 여부가 사람들 모두 주목하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S&P 하위섹터 중에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꾸물거리는 반면 유틸리티주가 반등을 꾀했다.

그루폰은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3%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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