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엔화강세 영향으로 대부분 종목에서 매도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3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81.69엔, 0.63% 하락한 1만 2822.3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하락폭을 11시 5분 기준 1.3%까지 늘려 전달 23일 기록한 최고점 1만 5942.60엔 대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15.25포인트, 1.42% 내린 1055.52를 지나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와코 준이치 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엔약세, 주가급등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 환율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5월 중순 달러대비 103엔까지 올랐지만 이후 후퇴를 거듭하면서 4월 중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대해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외환 시장에 개입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주말 뉴욕장보다 0.05% 상승한 96.9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128.40엔에 호가되고 있다.
혼다 자동차는 3% 하락했다. 반면 도쿄전력은 5.1% 올랐다.
중국은 주말 무역 및 물가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2.45포인트, 0.11% 오른 2244.56을 기록 중이다.
홍콩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25.83포인트, 0.12% 하락한 2만 21812.60을 지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0.31% 하락했으나 중국 석탄에너지와 AIA 그룹은 각각 1.82%, 1.16% 씩 상승했다.
대만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38.02포인트, 0.47% 상승한 8134.1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