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가 될 때까지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까지 물가가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이를 하회할 경우 높이기 위해 기꺼이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최근 이같은 주장을 재차 강조해온 바 있다.
현재 연준의 물가 표준지표가 되고 있는 PCE물가지수는 지난 4월 당시 전년대비 0.7% 수준에 그쳐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러드 총재는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흐름에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감행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하회하는 낮은 수준인 만큼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더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