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2보]서울시청 교통사고 심정지 3명 병원서 끝내 숨져…사망 9명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00:16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07:58

최초 사망 확인자 6명 장례식장 이송…신원 확인 후 유가족 연락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이송된 심정지 중상자 3명이 끝내 숨졌다. 이로 인해 사고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024.07.02 dosong@newspim.com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은 "건널목 쪽으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차량 세 대가 일렬로 찌그러져 있었다"며 "운전석에 운전자가 아파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옆에 부인이 울고 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은 지 6분 만인 오후 9시33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경상자 중 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윤영덕 서울 중구 보건 과장은 "나머지 경상 환자들도 특별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초로 사망자가 확인된 6명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을 완료한 상태다. 경찰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한 다음 구청 관계자에게 전달, 유가족에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음주 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