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핀란드, 영국 모범사례 발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선진국의 산업혁신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창조경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첫 국제포럼으로 향후 국내 산업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와 KDI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산업·경제정책 방향'을 주재로 OECD 등 국제기구 및 영국·핀란드·이스라엘 등 선진국의 산업혁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13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3개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산업혁신의 추세와 새로운 혁신정책 수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포럼 개최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며 켄 워윅 OECD 산업·혁신·기업가정신 위원회의 전(前) 의장이 '21세기 산업정책의 변화와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포럼은 첫 번째 세션에서 혁신정책 도출의 초석으로써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와 산업혁신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벤처기업 창업·육성 사례, 핀란드 산학협력, 영국 도심재생 등 혁신 창출·확산의 모범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에의 정책적 함의를 다룬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산업·혁신 정책의 변화와 선진국의 혁신정책 수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이종화 산업경제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국의 산업혁신 정책기조를 파악하고 선진사례 등을 학습함으로써 향후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정책 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