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최광(66) 전 복지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추천한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 등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최광 신임 이사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메릴랜드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와이오밍대학교 경제학교 조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을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7년 마지막 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 도입과 제3차 재정계산 등 제도개혁 추진 및 기금운용 선진화의 적임자라고 판단해 최광 후보자를 이사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광 이사장이 경제·경영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제도와 기금의 동반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광 이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27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