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HSBC 제조업PMI, '7개월래 최저'
[뉴스핌=주명호 기자] 23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끝난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기존 정책 유지를 천명함에 따라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화 또한 약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전 10시 3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79.70엔, 1.79% 상승한 1만 5906.96엔을 기록하면서 1만 6000선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8.62포인트, 0.68% 오른 1284.65를 지나고 있다.
또 달러/엔은 주말 뉴욕장보다 0.22% 오른 103.38엔, 유로/엔은 0.02% 상승한 132.65엔에 호가되고 있다.
캐논은 4.63%, 패스트 리테일링은 5.68%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올해 회계연도 전반기 생산 목표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1.51% 올랐다.
반면 중화권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국채매입 축소 가능성으로 불안심리가 높아진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5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성적을 나타낸 것도 투자부담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PMI는 49.6로 7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 50.4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확장 위축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제회복세 둔화 신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5.47포인트, 0.24% 후퇴한 2296.92를 기록 중이다.
시틱은행은 0.89%, 하이통 증권은 1.23% 하락했다. 장시동업도 1.71% 떨어졌다.
항셍지수는 169.47포인트, 0.73% 밀린 2만 3091.61을 지나고 있다.
HSBC 홀딩스는 0.90%, 중국건설은행은 1.09% 하락했다. AIA그룹과 중국왕왕식품도 각각 1.39%, 1.82% 떨어졌다.
대만은 기술 및 은행주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33.38포인트, 0.4% 하락한 8365.4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