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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BYOD 시장 커진다"..삼성-LG '경쟁'

기사입력 : 2013년05월17일 06: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스마트폰 BYOD(Bring Your Own Device)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YOD는 기존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기기를 회사 업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의미하는 말이다. 기존 B2B(기업간)시장은 RIM사의 블랙베리가 장악하고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B2B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스위치(VMware Switch)를 버라이즌에 공급하고 있는 인튜이션(국내 옵티머스 뷰 모델)에 탑재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운영체제(OS)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해 B2B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LG전자는 향후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가상화 솔루션을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이통사나 솔루션 회사에서도 단말기의 정성이나 신뢰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전략폰인 '갤럭시S4'가 안드로이드 기기 최초로 미국방부의 보안인증을 획득하면서 B2B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갤럭시S4에 처음으로 탑재될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KNOX)'에 대한 보안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한 녹스는 개인용 모바일 기기에 업무용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BYOD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

 

미 국방부가 안드로이드 기기에 보안 인증을 승인한 건 갤럭시S4가 최초다. 그동안 미 국방부는 캐나다 제조사인 RIM의 블랙베리의 스마트폰만 보안 인증을 승인해 왔다. 현재 블랙베리는 글로벌 점유율이 4.7%대까지 밀린 상태지만 정부와 기업에서는 높은 충성도를 얻으며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올해 초 보안솔루션업체인 캐나다의 픽스모(Fixmo)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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