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투비소프트가 지난 1분기 소폭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비지니스 UI/UX 플랫폼 전문기업인 투비소프트는 IT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이 5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2억 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74.5% 가량 손실 폭을 줄였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34.4% 줄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됐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IT(소프트웨어) 시장이 전통적으로 4분기가 성수기이고,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융 및 공공기관의 영업 수주 증가와 지난해 경영내실화를 통한 대대적인 수익구조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하반기 영업손실을 만회했던 실적 구조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투비소프트는 올해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