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데다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으로 이 지역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었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월간 서베이 결과 4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88.6으로 전월의 90.1(90.0에서 수정됨)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2월 이래 최저치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89.3도 밑도는 수치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조차 경기 신뢰도가 2.3포인트 악화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유로존 경제 상환이 이달 초부터 개선되고 있지 않으며, 유로존 경제가 연말경에나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기간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2.3로 3월의 마이너스 23.5보다 소폭 악화되었지만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서비스업 지수는 마이너스 11.1로 전월 수치인 마이너스 7.0(마이너스 6.7에서 수정됨)에 비해 낮아졌다.
한편 유로존 가계들의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는 15.8로 전월의 18.8에 비해 내렸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