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산업은행 등 STX그룹 채권단이 STX팬오션에 약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산업은행·정책금융공사·우리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의 기업여신 담당 부행장급 임원을 소집해 STX팬오션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STX팬오션이 체결한 브라질 회사와의 장기 용선계약에 따른 선박 제조 자금을 빌려주는 형태로 300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산업은행은 STX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STX팬오션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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