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김현영 기자] 영국의 제조업생산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월 제조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감소해 보합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월인 12월에는 1.5% 증가(1.6% 증가에서 하향수정)한 바 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3.0% 감소하며, 12월 1.6% 감소(1.5% 감소에서 하향수정)에 비해 감소폭이 강화되었다.
에너지생산 및 광업을 포함하는 좀 더 포괄적인 지표인 산업생산 또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월인 12월 1.1%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영국 총 석유 생산의 3~6%를 담당하는 북해 유전 폐쇄로 인한 영향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9% 감소하며 12월 2.1% 감소(1.7% 감소에서 하향수정)에 비해 감소폭이 강화되었고 전문가 예상치 1.1% 감소보다도 악화되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