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靑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요구, 적반하장"

기사입력 : 2013년03월01일 16:27

최종수정 : 2013년03월01일 16:27

- 윤관석 "야당·국회를 손톱 밑 가시로 생각하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 청와대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5일까지 처리해 달라고 발표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자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 정치 때문에 국회 협상이 공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누가 손발을 묶었는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과거에 비해 10일 정도 늦게 제출된 상태였고 수많은 협상과정에서 야당이 최근에는 99%까지 양보했음에도 (박 대통령은) 일점일획도 고치지 않고 원안을 사수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정부조직의 출범이 국회와 야당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는 주장은 야당과 국회를 손톱 밑에서 빼내야 할 가시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삼일절 기념식 직후에 발표된 청와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요청은 부탁이나 호소가 아닌 국회와 야당과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마지막 양보안은 제시됐으니 대통령이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며 "그러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조직법 통과로 새 정부 순항을 시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야당과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다"며 "불통에서 소통으로 리더십의 전환 효과를 보여줘 국민대통합이 말이 아닌 실천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정부조직을 온전하게 가동할 수 없어 손발이 다 묶여있는 상태니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꼭 도와달라"며 오는 5일까지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