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드라기 "유로존 상황, 여전히 취약"

기사입력 : 2013년02월19일 15:42

최종수정 : 2013년02월19일 15:42

[뉴스핌=이은지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회복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주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침체국면에 있음을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드라기 총재는 브뤼셀에서 있었던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이 개선되는 신호가 일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높은 실업률과 수요 부진, 소비 및 투자 침체 등이 우려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 정책이사 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역시 올해 유로존 GDP가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CB는 12월 초에도 올해 유로존 GDP 전망을 종전 0.5%에서 0.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특히 금융시장이 현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동향조사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이 것이 실질적인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데 우려의 요인이 있다.

수출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역내 소비는 여전히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스페인과 그리스 등의 국가들이 높은 실업률을 타개할 만한 어떠한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드라기 총재는 "올해 초 경기가 침체국면을 보이다가 후반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낙관론을 견지했다.

최근의 가파른 유로화 가치 상승이 유로존의 수출 경쟁력을 저하해 성장률에 악역향을 끼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유로화가 여타 통화 대비 장기적인 평균 범위 내에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 결과가 실망스러웠다는 의견에 부인하면서 G20이 경쟁적인 환율 통화 절하를 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전쟁이라는 표현은 매우 과도하다"면서 "일반적으로 이것에 대해 더 적게 얘기할 수록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