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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G20 경계감에 혼조세

기사입력 : 2013년02월16일 06:05

최종수정 : 2013년02월16일 07:53

- S&P500, 7주 연속 주간 상승 기록

- G20 회동 결과에 '촉각'…관망심리 확대
- 미국 경제지표 엇갈린 흐름 보여
- Fed 피아날토 "연내 양적완화 종료될 수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들이 혼조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세계 주요 20개국(G20) 회동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은 쉽사리 주식 매수에 나서지 못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06%, 8.37포인트 오른 1만 3981.76에 한주를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10%, 1.59포인트 내리며 1519.79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21%, 6.63포인트 떨어진 3192.03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씩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1% 상승을 보였다.

G20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회동을 통해 최근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통화 절상과 관련해 논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쟁적인 환율 평가절하 움직임이 환율 전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이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자극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심리가 개선세를 보이며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학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6.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74.8은 물론 전월의 73.8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연초 제조업 경기의 조정 흐름을 짐작케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혀  지난해 12월의 0.4%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는 0.2% 증가였다.

또 유럽연합(EU)통계당국이 발표한 27개 EU회원국들의 지난 12월 수출이 5개월래 최악을 기록하며 유로화 강세의 충격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었다.

한편 산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경제 전망이 개선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시행될 수 있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미국 경제 전망의 개선에 대해 예상하면서 연준이 매당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시행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은 물론 신용과 금리 위험 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금융시장의 참여자들이 예상하듯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를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아날토 총재는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약 7.5%로 내린 뒤 내년말 7% 수준까지 할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경제성장률은 올해 2.5%를 소폭 상회한 뒤 내년 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 하위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는 동안 소비자관련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

캠벨수프는 기대 이상의 실적 효과로 1.7% 올랐고 크래프트푸즈그룹은 기대 이하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얻어 보합권에 머물렀다.

애플은 이날도 1.37% 내리면서 주당 460달러대에 거래됐다. 제프리스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이 오는 6월에서 7월경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 3월 TV와 관련된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선보일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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