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4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공보실장 - 더 이상 질문 없으십니까?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총재님 마무리 말씀 하시겠습니다.
총 재 - 오늘 아주 굉장히 어려운 질문들이 많이 나왔고 또 그 중에는 제가 아까 현학적이라고 얘기했습니다만 굉장히 학구적인 그런 질문들도 많이 나왔고, 그러나 사실 중요합니다. 그렇게 그 정도의 소위 지식과 내공을 갖고 여러분들도 보신다는 것 자체가 저희들로 하여금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그런 motive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질문을 주셔서 저희한테는 큰 자극제가 되었고 앞으로도 여러분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통화정책에 제가 마지막에 실물경제의 국제공조는 이미 이루어져 왔었고 G20 회의에서도 소위 IMF를 통해서 글로벌 리밸런싱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논의가 됐지만 앞으로는 통화정책의 국제공조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에, 그 얘기는 뭐냐하면 과거의 경제이론을 가지고 지금의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많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전에 금리정상화를 얘기할 때 항상 테일러 룰에 의해서 막 물어보시는데 지금은 어느 나라든지 그것을 가지고 결정하기는 어려운 것이 전체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긴데 그것을 잊어버리고 소위 일반적인 평시에 적용되는 것을 가지고 자꾸만 지금 질문한다는 것은 첫째로 시각이 너무 국내적인 시각이다, 여러분들이 지금 국제적으로 얼마나 금융위기다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고,
또 두 번째로는 예전에 알고 있던 이론을 지금 여기다가 적용하려고 하면 어렵기 때문에 저희로서의 큰, 중앙은행으로서의 괴로움이 저희가 알고 있던 지식을 가능한 한 현재로서는 잊어버리고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우리가 우리의 시각을 맞추고 거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놓치지 않는 데에 매우 저희도 신경을 그야말로 곤두세워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것 하나 쉬운 결정도 없고 명쾌한 답을 드리기도 어려운 이런 불확실한 상태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 그러니까 여러분도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좋은 제기한 많은 질문들이 저희가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자극제가 되었으니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희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공보실장 -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