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용역·유지보수 등 고른 성장...마이·엑스플랫폼이 성장 주도
[뉴스핌=김동호 기자]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투비소프트의 실적 개선세가 주목된다. 고부가 제품의 판매 증가와 용역, 유지보수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도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됐다.
1일 투비소프트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영업이익은 45%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판매 및 관련 컨설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투비소프트는 기존 제품인 마이플랫폼과 새롭게 선보인 엑스플랫폼을 앞세워 연일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엑스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으며, 관련 용역매출도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한 두 제품과 관련한 유지보수 매출도 6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마이플랫폼의 성장률이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엑스플랫폼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역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들 제품의 매출이 전체 연간 매출액 중 50%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관련한 용역 매출도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라며 " 마이플랫폼과 엑스플랫폼이 회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 2011년 연간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