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1월 제조업경기, 2년래 최고...中 증시 1%↑
[뉴스핌=권지언 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2년래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중국이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애플의 실적 악재로 대만과 한국 증시는 하락 중이고 일본과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HSBC가 내놓은 중국의 1월 제조업 PMI는 51.9로 개선되며 2년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21.92포인트, 0.94% 상승한 2342.83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애플과 무역수지 재료에 눈치 보며 횡보세다.
같은 시각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76엔, 0.14% 오른 1만 501.75엔을 기록 중이고, 토픽스지수는 0.68포인트, 0.08% 전진한 888.4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발표된 애플의 1/4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로는 18%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또, 일본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는 6조 9270억 엔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찍었다.
홍콩 증시 역시 긍정적인 중국 지표에도 불구,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9.57포인트, 0.08% 오른 2만 3654.67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대만과 한국 증시는 아래를 향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애플 공급업체들의 약세 주도 속에 같은 시각 45.25포인트, 0.58% 떨어진 7698.9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역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같은 시각 6.67포인트, 0.34% 내린 1973.74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