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점을 경신함에 따라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23분 현재 1만 113.62로 전날보다 0.33%, 32.46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842.18로 0.5%, 4.19포인트 오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일본은행(BOJ)의 11월 통화정책회의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일본의 경제와 물가 전망이 추가 악화될 경우 모든 정책옵션을 고려해 단호히 조치하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자민당의 아베 신조 정권이 공식 출범한 것도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
엔화 약세로 수출 및 자동차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1.3~1.5% 오르고 있다.
해외 투자수요 증가로 증권 관련주들도 강세다. 노무라홀딩스가 2.2%, 다이와 증권이 2.4% 각각 전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