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에서 한국상장설명회도 개최
[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아시아 최대 곡물상품거래소인 중국 대련상품거래소(DCE)와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소는 22일 오전 11시 중국 대련시에서 진수형 KRX 경영지원본부장, 리우싱찌앙 DCE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련상품거래소는 콩·옥수수 등 10여개 상품선물이 거래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곡물상품거래소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세계 선물거래소 순위로는 14위(작년 거래량기준, 파생전체 기준 21위)다.
진수형 본부장은 리우 이사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공동현안 등 거래소간 장기협력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진 본부장은 DCE가 최근 추진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관련, 세계적 우수성이 입증된 KRX 첨단 IT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23일 대련시에서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상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련시는 중국 요녕성 연해개발계획의 중심지로서 향후 빠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한국기업 1000여사가 대련시에 진출해있다.
거래소는 또 설명회 기간중 대련시 정부와 중국기업 한국상장 협력을 위한 MOU도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청도시, 산동성, 하북성, 요녕성, 호북성 등 지방정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6번째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