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자신의 재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지털 타임캡슐에 왕실 컬렉션으로 기증한 최초의 태블릿 컴퓨터가 삼성의 갤럭시노트 10.1 이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번 영국 여왕의 '다이아몬드 콜렉션' 선정 작업에는 3만 7000명 이상이 참여, 8만 여 개의 아이템이 선정됐다.
BBC는 이 가운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영국 왕실이 선택한 태블릿 컴퓨터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가 선정됐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왕실 콜렉션 선정 위원회 측은 미국 애플 사의 아이패드를 선정할 것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태블릿 컴퓨터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갤럭시노트 선정 결과의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이패드에 비해 삼성 갤럭시노트는 64기가바이트까지 훨씬 대량의 저장용량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또한 이달 초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삼성 갤럭시노트2를 사용해서 영국 여왕의 손녀의 초상화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런던올림픽 마장마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손녀인 자라 필립스의 경우 삼성의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