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LG의 3분기 영업이익이 3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31일 "LG의 주요 상장자회사들이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다소 상회한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에 LG의 상장자회사 지분법이익이 작년 73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2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영업이익 6013억원과 순이익 4593억원을 거뒀다. LG전자는 영업이익 2205억원과 순이익 157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은 영업이익 1311억원, 순이익 76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4%, 17.4%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상장자회사 중 LG CNS는 해외중심 실적 개선, 서브원은 MRO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LG실트론은 반도체 업황의 영향으로 실적이 기대를 다소 하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의 영업이익에 상장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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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