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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뉴저지 상륙... 200만 여명 정전으로 고생

기사입력 : 2012년10월30일 11:31

최종수정 : 2012년10월30일 11:31

- 강력한 바람, 경로 내 5000만 명 위험 노출

[뉴스핌=유주영 기자]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에 상륙해 뉴저지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피해를 내고 있으며 뉴욕의 피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각) 외신들 의하면 '수퍼스톰’ 샌디가 뉴저지 연안을 시간당 129km의 속도로 강타했다.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유서깊은 보도가 휩쓸고 난 후 미국 대선 선거운동은 미뤄졌으며, 4m 높이의 파도가 뉴욕을 덮쳤다.      

육지에 상륙하기 전 샌디는 허리케인 지위를 잃었지만 이 구분은 형태와 내부 온도에 기준을 둔 순전히 기술적인 것이다. 허리케인의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예보관들은 샌디의 경로 안에 있는 5000만 명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한 행인이 길을 건너고 있다. 이날 저녁 미국 동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상륙했다. [사진=신화/뉴시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오후 8시 샌디가 애틀랜틱시티 근처 해안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맨해튼 끝자락 배터리에는 4m 높이의 파도가 밀려왔다.   

남부 맨해튼의 6500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주요 전력와 수도가 끊겼다. 당국은 바닷물이 뉴욕 지하철을 침수시키거나 주요 금융시설의 통신시스템을 고장낼까 우려했다.

허리케인 때문에 워싱턴부터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에 이르기까지 200만 명이상이 전기가 끊겨 고생했다.

또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뉴욕에서 4명 이상이 태풍으로 사망했다. 이중 2명은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5000만이 살고 있는 워싱턴에서 보스톤까지의 지역에서 지하철, 버스, 열차 및 학교수업이 중단됐다.   
 
29일 시간당 145km의 속도까지 올라가 비를 뿌린 허리케인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때로는 홍수가 발생하고, 노스캐롤라이나부터 뉴잉글랜드까지 눈이 내리기도 했다.

강화된 바람과 물결은 이날 메릴랜드주 오션시티의 유서깊은 부두를 휩쓸었다.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는 대부분 물에 잠겼다. 바닷물이 도시의 상징적인 거리로 밀려들어오고 수백명이 구호를 요청했다. 수천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뉴욕에서는 항구로부터 물이 차 홍수방어막까지 올라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시를 따르고 대피 명령이 있을 시는 즉각 대피해야한다. 이런 강력한 태풍에는 지체없이 지시에 따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난 리스크 모델링 업체 에퀴캣(EQECAT)은 허리케인 샌디가 끼칠 경제적 손실은 미국 인구의 20%에 영향을 미치며 100억~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00억 달러의 손실을 끼친 허리케인 아이린에 비견할 만 하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경우 보험 손실만 물가를 감안할 때 450억 달러에 달했다.

최소한 470만의 공립학교 학생이 29일 가정에 머물렀고 30일도 샌디의 추이에 따라 학교에 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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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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