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지하철역 37곳 라돈 위험 [서울 지하철역 라돈 위험 사진=뉴시스] |
서울시는 지하철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 후 전동차 안의 라돈 농도가 평균 53%, 최고 166% 증가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서울 지하철역 37곳을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 농도 특별관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농도 측정과 환기를 강화하는 등 관련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역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17곳,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20곳이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의 경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을지로4가, 잠실, 이대, 아현, 종합운동장 등 6곳이며 3호선은 종로3가, 충무로, 경복궁, 안국, 독립문, 교대 등 6곳이다.
4호선은 충무로, 미아삼거리, 남태령, 회현, 삼각지 등 5곳이다.
또 5~8호선의 20개 역도 심도가 깊고 화강암 지반에 있어 라돈 농도가 비교적 짙게 검출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역은 5호선의 경우 충정로, 서대문, 광화문, 종로3가, 을지로4가, 신금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청구, 행당, 왕십리, 답십리 등 11곳이며 6호선은 고려대, 월곡, 역촌 등 3곳, 7호선은 수락산, 마들, 노원, 중계, 하계, 공등 등 6곳이 지정됐다.
토양이나 암석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해 발생하는 라돈은 무색ㆍ무취의 방사성 가스 형태로 발생하며 주로 터널 구간의 암반에서 지하수에 녹아 배출되면서 공기 중으로 확산한다.
자연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은 고농도에서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