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조2705억 달러, 스위스 4460억 달러, 한국 3123억 달러
[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6월 기준으로 3123억7800만 달러를 기록해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OECD국가의 외환보유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1조2705억4700만 달러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스위스가 4460억500만 달러로 2위다.
3위인 우리나라에 이어 4위는 독일로 2395억2200만 달러, 프랑스 1724억5500만 달러, 멕시코 1627억2100만 달러, 미국 1498억3600만 달러, 영국 1289억8800만 달러, 폴란드 1013억8800만 달러 순이다.
OECD 회원국이 아닌 나라까지 합칠 경우 올 7월 말 기준으로 한국은 3144억 달러로 7위다.
중국이 3조2400억 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1조2728억 달러) 러시아(5105억 달러) 스위스(4776억 달러) 대만(3911억 달러) 순이다.
한편 8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25억3000만 달러나 늘어나 3168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외환보유액은 정부와 중앙은행 등 한 나라의 통화당국이 대외지급을 준비하기 위해 일정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외환채권의 총액을 말한다.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과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통화, 해외 예치금, 외환증권, 해외 및 국내 보유금,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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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