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애플의 아이폰5가 공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스펙을 두고 주요외신 및 국내 관련업계의 추측이 무성하다.
지금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해보면 애플은 12일(현지시각) 기존 아이폰보다 큰 디스플레이의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선보이고 곧바로 예약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관과 관련한 루머를 종합해보면, 아이폰5는 전작인 아이폰4S와 동일한 너비이고 세로 길이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IT전문 블로그인 아이모어(iMore)는 아이폰5의 화면이 16:9 비율에 4인치 크기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으며 이후 유출된 사진 속 아이폰5 모습들이 4.3인치 가량으로 추정되는 크기였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은 LCD에 터치 센서를 통합시키는 인셀(in-cell)기술로 아이폰5가 현재 화면보다 더 얇아질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아이폰5는 이전 제품보다 '길고 얇은' 외형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금속 유니 바디형태가 유력하다.
이와 함께 상단에 위치했던 3.5mm 이어폰 단자는 하단으로 이동하고, 30핀 커넥터는 19핀 또는 8핀 커넥터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하단의 헤드폰 잭이 위치할 수 잇는 공간이 확보되는데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케이스를 재활용하기 힘들어지며,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액세서리 역시 호환 어댑터를 필요로하게 된다.
내부 기능으로는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아이폰5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5의 지문 인식 기능은 홈 버튼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면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핑거프린트 스캔’(Fingerprint Scan)으로 불리는 이 기능은 8mm×2mm 크기에 해상도 500ppi로 인식한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소문도 돌고 있다. 최근 iOS6에 NFC를 활용한 전자지갑 기능인 '패스북(Passbook)' 이 공개되면서 NFC 지원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네트워크는 4G LTE가 탑재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 아이폰5에서는 퀄컴 칩이 탑재돼 3G는 물론 4G LTE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LTE 주파수와 미국, 해외 지역의 LTE 대역이 다르기 때문 국내도 LTE를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4월 애플이 출시한 뉴아이패드의 경우도 미국에서는 LTE를 지원하지만 국내에 들어온 제품은 3G 모델만 출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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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