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과 구글의 특허 경쟁이 심화되면서 미국 특허기업 브링고(Vringo)에 대한 구글의 인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투자회사인 맥심그룹은 브링고의 목표 주가를 6.5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브링고의 노키아 특허 인수와 함께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특허 소송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맥심은 투자노트를 통해 구글과 안드로이드 플랫폼 업체들이 애플의 다음 소송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구글이 필요하다면 브링고를 인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구글이 애플의 소송 가능성에 대비해 법률팀을 꾸린다면 브링고와 연합하거나 직접 인수에 나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맥심은 브링고가 노키아의 특허를 인수한 것도 앞으로 진행될 구글과의 특허 소송 결과에 대한 위험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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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