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현대상선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컨테이너 움임 상승분 반영 지연, 벌크 부문 실적 저조, 외화차손 발생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3분기에는 미주 노선 실적 개선 전망으로 컨테이너 등에서 긍정적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김민지 선임연구원)
회사개요(2011년 기준)
* 매출 구성: 컨테이너 73.0%, 벌크 27%(Dry 15%, Wet 12%)
-컨테이너 노선별 매출
: 태평양 42.1%, 유럽 25%, 역내아시아 32.9%
* 비용 구성: 화물처리비 39.6%, 연료비 22.1%, 용선료 32.3%,
감가상각비 3.0%, 기타 3.0%
* BCO: NVO 매출 비중
- 미주 6:4, 구주 4:6
*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
① 컨테이너 운임 상승분 반영 지연
→ 전체 컨테이너 매출 중 가장 비중이 큰 미주 노선에서
장기 화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운임 상승 반영 지연
(⇒타 해운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의 원인)
② 벌크 부문 실적 저조
→ Wet Bulk: 여름 비수기로 인한 LNG선 운항 감소 및 VLCC
3대 정비로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11십억)
→ Dry Bulk: 운임 약세로 적자 지속(-69십억)
③ 외화차손 및 외화환산손실 발생
→ -370억의 기타영업 손실 발생
* 3분기 실적 전망
*컨테이너: 미주 노선 실적 개선 전망으로 긍정적 실적 시현 기대
- 현재 미주 Booking 100%로 향후 운임인상 가능한 상황
- MSC, CMA 등의 9월 미주 운임 인상 예정으로 성수기 운임
적용 소멸 이후에도 2분기 보다 높은 운임 전망→ 10, 11월
운임 수준으로 연간 운임 협상 진행되므로 긍정적인 이슈
* 벌크
- Wet Bulk: Nova Pool(Tankers Alliance)의 공급 조절이
향후 시황 변화에 영향
- Dry Bulk: 중국 시황 부진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2007년 다소 높았던 용선료 계약이 올해 대부분
만료되어 추가 선대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 전략 계획
* 계선(laid-up) 전망
- 현재 3% 수준이나 하반기 7~8% 전망
- 현대상선은 계선보다 10월 윈터프로그램(비수기 되면서 운행
을 한 번 가량 쉬는 것)을 진행할 확률이 큼(미주보다 구주)
미주 노선의 점진적 실적 개선 및 유가 하락분 반영으로 3분기 긍정적인 실적 기대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