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이후 대선기획단 곧 출범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를 확정한다.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하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전날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이번 경선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박근혜 전 위원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5인이 참여했으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의 압승이 예측되고 있다.
전날 전국에서 실시된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율은 잠정집계치 41.2%로 저조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07년 경선 당시 투표율 70.8%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일찌감치 박 전 위원장의 '대세론'이 자리매김하면서 관심이 떨어진 데다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북이 선거인단 1만1308명 중 754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66.7%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제주(56.2%), 대구(55.1%), 울산(54%), 부산(51.4%), 강원(48.6%), 충북(43.9%), 경남(43.5%)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선거인단 4만1817명 가운데 1만6934명이 투표에 참여해 40.5%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대선후보가 확정된 후 조만간 대선기획단을 출범해 내달말 추석 연휴를 전후로 대선 선대위체제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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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