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rsenal Korea 공식홈페이지] |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시즌 9번을 달았던 박주영의 이번 등번호는 유망주에게나 부여하는 30번으로 확정됐다.
주로 AS모나코, A대표팀 등에서 10번을 달았던 박주영에게 30번의 등번호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새 시즌 전력에서 제외한다는 의미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앞서 아르센 뱅거 감독은 이미 박주영의 에이전트에 "새 팀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일종의 결별 통보를 했다.
특히 박주영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후 아스널의 대표 팬 사이트 '아스널인사이더'는 박주영의 잦은 출전을 촉구했지만, 아스널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 소식 조차 홈페이지 구석에 단신 처리했다.
한편 박주영이 지난 시즌 달았던 등번호인 9번은 올 여름 입단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넘어갔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빈 반페르시의 등번호 10번은 미드필더 잭 윌셔가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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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