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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한채아 애절한 눈물, 사랑일까 권력일까

기사입력 : 2012년08월16일 09:58

최종수정 : 2012년08월16일 09:58

[사진 = KBS `각시탈` 캡처]
[뉴스핌=이은주 인턴기자]  '각시탈' 한채아의 애절함이 극에 달하며, 최종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우에노 리에(한채아 분)는 양아버지로부터 각시탈을 잡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채홍주(한채아)는 이강토(주원)에게 각시탈을 그만두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홍주는 지난 회 방송에서  조선 처녀들을 위안부로 보내는 일의 총 책임을 맡았다. 그 현장에 각시탈이 나타나 훼방을 놓았고, 홍주는 끝내 각시탈을 죽이지 못했다.
 
분노한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의 명령에 홍주는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홍주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 놈 때문에 대체 내가 왜!!"라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해 보지만 끝내 강토를 불러낸다.

"내 손으로 당신 죽이고 싶지 않다. 당신만 여기서 관둔다면 이 비밀은 무덤 속까지 나 혼자 가져가겠다"며 간절히 애원한 홍주. 이에 강토는 "죽어도 관둘 수 없다"고 단호히 의지를 밝히며 오히려 홍주를 설득한다. 

홍주가 "당신 바보냐,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죽이려 한 날 죽이지 않은 건 당신 마음속에 내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강토는 "난 당신이 마음에 걸린다. 출세, 성공, 권력을 좇아 혈안이었던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늘 마음에 걸린다"고 답한다.

이어 강토는 "양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사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라. 난 당신도 언젠가 바른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떠난다. 

한편 홍주는 이강토를 지키기 위해 기무라 슌지(박기웅)와의 대립도 서슴지 않았다. 각시탈을 눈앞에서 놓친 것에 대한 슌지의 심문에 홍주는 "총소리를 듣고 갔는데 이미 각시탈은 사라졌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홍주에 대한 슌지의 의심이 고조되며 또 다른 대립구조가 예상된다. 

배우 김명곤이 '김구 선생'을 모델로 한 양백으로 첫 등장해 향후 거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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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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