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과 보건소 연장 진료 실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한 첫날 18일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2622곳 가운데 313곳이 문을 닫아 휴진율은 11.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 [사진=부산시] 2024.06.18 |
이는 구·군에서 병·의원급 의료기관 총 2790곳을 점검한 결과이다. 병원 143곳과 종합병원 25곳 중 휴진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없었다.
시는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날 집단휴진 당일 부산의료원과 보건소의 연장 진료를 실시했다.
부산의료원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가 집단휴진 당일 오후 7시까지, 시내 보건소 12곳은 당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했다.
시민들의 의료이용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휴진 등의 변경사항을 상시 파악해 응급의료포털에 신속히 현행화했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집단휴진 당일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이 크지는 않았지만,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는 여전하다"라며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