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의료기관 시민 곁 지켰다."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한 첫날 18일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642곳 가운데 휴진한 의료기관은 53곳으로 휴진율은 8.2%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병원급 의료기관 40곳에 대해서도 전담관을 지정해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율은 10% 미만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없이 진료가 가능했다.
그간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집단휴진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의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왔다.
먼저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0일 진료명령을 발령하고 '우리들의 가족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서한문을 통해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이어 12일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의사회 임원진 간담회를 통해 집단휴진 자제 협조를 당부했다.
13일에는 시민건강국장 응급의료센터 4곳 현장점검, 13~14일 병원급 의료기관 40곳 전담관 지정 및 현장방문을 통해 정상진료 유지를 요청해 왔다.
이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여는 병·의원 실시간 관찰(모니터링) 안내, 병원급 정상진료, 보건소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 등 비상진료 대책 강화에도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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